己亥年 줌마들은 오늘도 서울 근교의 4대 名刹(명찰)중 하나로 꼽힐 만큼 유서 깊고 깊은 진관사를 찾았다.
최상철 기자
진관사는 삼각산기슬에 있는 조계종 소속 고려시대의 고찰로 “불암사, 삼막사, 보개산 심원사”와 함께 한양근교의 4대 사찰중 하나인 名刹(명찰)로 유명하다.
고려현종이 왕위에 오르기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진관조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지은 절이라고 하며, 조선시대 에는 水陸齋(수륙재)의 根本度量(근본도량)이 있다.
※ 수륙재란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靈魂(영혼)과 餓鬼(아귀)를 달래며 위로하기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의식으로 이곳에서 조상의 명복을 빌고 나랏일로 죽었어도 제사조차 받지 못하는 굶주린 영혼을 위해 재를 올렸다 한다.
천 년 역사의 흔적 속에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없이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부처님 세상이 되어 급변하는 현대 문명 속에서 시대적 혼란과 개인적 이기주의에 침잠하는 많은 사람들이 언제라도 쉽게 찾아올 수 있는 도시근교의 사찰로 일상에서의 편안한 휴식처로 진관사를 권하고 싶다.
오늘도 줌마들은 이곳을 찾아 일상생활의 일들을 쫑알쫑알대며 수다를 떨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신선하고 값비싼 산소를 배낭에 가득 담가 가족곁으로 >>>>
